개복숭아술담그는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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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제철 과일을 활용한 손맛 가득한 담금주를 찾는다면, 깊은 풍미와 향긋한 맛이 매력적인 개복숭아술이 제격입니다. 향이 강한 개복숭아로 만든 술은 집에서도 쉽게 담글 수 있어 최근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지금부터 누구나 따라할 수 있는 개복숭아술 담그는법을 정리해드립니다.
1. 개복숭아 특징과 고르는 팁
개복숭아는 일반 복숭아보다 크기가 작고 껍질이 두껍고 울퉁불퉁합니다. 껍질째 사용할 수 있기 때문에 다음 기준을 참고해 고르는 것이 좋습니다:
과육이 단단하고 멍이나 상처가 없는 것
껍질에 자연스러운 붉은 기가 돌며 향이 진한 것
후숙을 위해 수확 후 하루 정도 상온 보관
2. 개복숭아술 재료
재료 (약 1.8L 유리병 기준)
개복숭아 1kg
소주 1.8L (35도 이상 고도수)
백설탕 또는 꿀 400g
생레몬 1개 (껍질 제거)
계피 스틱 1~2개 (기호에 따라 생략 가능)
3. 개복숭아술 담그는법
세척: 개복숭아는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은 후 물기를 완전히 말립니다.
손질: 반으로 가르거나 통째로 병에 담되, 씨를 제거하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은 풍미를 살리기 위해 그대로 사용합니다.
재료 층층이 넣기: 유리병에 개복숭아 → 설탕(또는 꿀) → 레몬 조각 → 계피 순으로 넣습니다.
소주 붓기: 재료가 모두 잠기도록 소주를 붓고, 병을 가볍게 흔들어 고루 섞이도록 합니다.
숙성: 서늘하고 빛이 들지 않는 곳에서 약 3개월 이상 보관합니다. 숙성 중 2~3주 간격으로 병을 살짝 흔들어주면 풍미가 더욱 깊어집니다.
4. 숙성 이후 관리
3개월 숙성 후 체로 걸러 과일과 향신료를 분리합니다.
걸러낸 술은 깨끗한 병에 따로 담아 보관하며, 냉장 또는 서늘한 곳에서 6개월 이상 보관 가능합니다.
차갑게 식혀 그대로 마시거나, 탄산수와 섞어 칵테일처럼 즐길 수 있습니다.
개복숭아술은 제철 재료의 풍미를 오롯이 담아낸 수제 술로, 정성과 시간이 더해질수록 맛도 깊어집니다. 여름의 끝자락에서 담가두면 가을과 겨울을 따뜻하게 즐길 수 있는 특별한 한 잔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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