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국수 맛있게 하는 비법, 콩국물 만들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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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별미로 빠질 수 없는 메뉴 중 하나가 바로 콩국수입니다. 고소하고 시원한 콩국수 한 그릇은 무더위를 잊게 해주죠. 하지만 집에서 만들면 콩국물이 밍밍하거나 텁텁해서 기대에 못 미치는 경우가 많습니다. 오늘은 집에서도 맛집처럼 진하고 고소한 콩국수를 만드는 비법과 콩국물 만드는 핵심 팁을 정리해봤습니다.
1. 콩 선택과 불리기
콩국물의 맛은 콩에서 시작됩니다. 대두(백태) 또는 서리태를 사용하는 것이 일반적이며, 고소한 맛을 원한다면 서리태와 땅콩을 함께 사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콩은 반드시 6시간 이상 충분히 불려야 갈았을 때 부드럽고 텁텁하지 않습니다.
콩은 흐르는 물에 여러 번 씻어 이물질을 제거합니다.
여름철에는 냉장고에서 불리는 것이 위생상 안전합니다.
2. 콩 삶기와 껍질 제거
불린 콩은 끓는 물에 10분 정도 삶아야 비린 맛이 사라지고 고소한 맛이 살아납니다. 삶은 후에는 찬물에 헹궈 껍질을 벗겨주는 것이 좋습니다. 껍질을 제거하면 국물이 훨씬 부드럽고 깔끔해집니다.
3. 콩국물 만들기
믹서기에 삶은 콩과 찬물(콩 대비 2~3배 비율), 그리고 고소함을 더해줄 볶은 땅콩이나 잣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이때 물의 양은 기호에 따라 조절하며, 되직한 농도를 원한다면 물을 적게, 묽고 시원한 맛을 원한다면 물을 더 넣습니다.
소금은 마지막에 간을 맞출 때만 소량 넣습니다.
체에 한 번 걸러주면 더욱 부드러운 콩국물이 완성됩니다.
4. 면 삶기와 플레이팅
소면은 끓는 물에 삶은 후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기를 제거하고 탱탱하게 만들어야 콩국물과 잘 어울립니다. 그릇에 면을 담고 콩국물을 부은 뒤, 채 썬 오이, 방울토마토, 삶은 계란, 깨소금 등을 올려 마무리합니다.
5. 콩국물 보관 팁
직접 만든 콩국물은 냉장 보관 시 3~5일 이내에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유리병이나 밀폐용기에 담아 냉장고 안쪽에 보관하면 변질을 막을 수 있습니다.
결론: 콩국수의 핵심은 콩국물의 농도와 고소함에 있습니다. 콩을 충분히 불리고 삶은 뒤, 견과류와 함께 곱게 갈아 체에 걸러내면 집에서도 맛집 못지않은 콩국수를 즐길 수 있습니다. 여름철 입맛 없을 때, 정성껏 만든 콩국수 한 그릇으로 건강과 맛을 모두 챙겨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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