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질 순지르기, 키우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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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질은 향이 좋고 키우기 쉬운 허브로, 집에서도 화분 하나로 충분히 재배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키우기 위해선 순지르기(가지치기)가 꼭 필요합니다. 순지르기를 통해 바질은 키만 크는 대신 옆으로 풍성하게 자라며, 수확량도 훨씬 많아집니다. 아래에서 바질을 건강하게 키우는 방법과 순지르기 요령을 단계별로 정리해드립니다.
바질 키우는 기본 조건
햇빛: 하루 6시간 이상 직사광선이 드는 창가가 이상적입니다.
통풍: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키워야 곰팡이나 병해를 예방할 수 있습니다.
물주기: 겉흙이 마르면 흠뻑 주되, 과습은 피해야 합니다.
흙: 배수가 잘 되는 상토 사용. 비료는 생장 속도에 따라 2~3주 간격으로 소량만.
바질 순지르기 시기
첫 순지르기: 본잎이 3~4쌍 이상 자랐을 때
이후 반복: 새로 자란 가지에서 다시 3쌍 이상 잎이 생기면 윗부분을 잘라줍니다
간격: 보통 파종 후 5~7주 사이에 첫 순지르기 가능
순지르기 방법
생장점 확인: 바질 줄기 맨 위에 있는 가장 작은 새잎이 모여 있는 부분
자르기 위치: 아래에서부터 잎 3쌍을 센 후, 그 위의 줄기 부분을 잘라냅니다
도구 사용: 날카로운 가위나 손톱으로 자르되, 줄기까지 찢어지지 않게 주의
잎 사이 남기기: 새 가지는 잎이 나오는 ‘겨드랑이’에서 자라므로, 그 아래 잎은 반드시 남겨야 합니다
순지르기 후 관리 팁
햇빛 조절: 순지르기 직후에는 직사광선을 피하고 반그늘에서 하루 정도 회복
물주기: 가지치기 전날 또는 직후에 물을 충분히 주면 회복이 빠릅니다
수확 활용: 잘라낸 윗부분은 요리에 바로 사용하거나 물꽂이로 번식 가능
바질을 풍성하게 키우는 요령
순지르기를 반복하면 줄기가 두 배로 늘어나며, 바질이 나무처럼 풍성하게 자랍니다
꽃대가 올라오면 바로 잘라줘야 잎이 질겨지지 않고 계속 수확할 수 있습니다
바질은 빛과 바람만 잘 맞춰주면 별다른 비료 없이도 잘 자랍니다
바질 순지르기는 어렵지 않지만, 타이밍과 위치만 잘 지켜도 수확량이 크게 달라집니다. 키만 크고 잎이 적은 바질이 아니라, 풍성하고 튼튼한 바질을 원하신다면 꼭 순지르기를 실천해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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