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찌린내 해결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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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 에어컨을 켜자마자 코를 찌르는 듯한 냄새가 난다면 그 원인은 대부분 곰팡이와 세균입니다. 특히 장시간 사용하지 않았거나, 사용 후 내부 건조가 제대로 되지 않은 경우 냄새가 심해질 수 있습니다. 다행히도 몇 가지 간단한 방법만으로도 찌린내를 빠르게 해결할 수 있습니다.
1. 송풍 모드로 내부 건조시키기
에어컨을 송풍 모드로 10~30분 작동시키면 내부 열교환기와 배관에 남아 있는 습기를 제거할 수 있습니다.
사용 후 매번 송풍 모드를 활용하면 곰팡이 번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2. 에어필터 청소 또는 교체
전면 커버를 열고 에어필터를 분리한 뒤 미지근한 물로 세척합니다.
완전히 건조시킨 후 다시 장착하며, 2~4주 간격으로 청소하는 것이 좋습니다.
필터가 오래되었거나 냄새가 심할 경우 교체를 고려하세요.
3. 탈취 스프레이 활용 (응급처치용)
시중에 판매되는 에어컨 전용 항균·탈취 스프레이를 사용하면 일시적으로 냄새를 줄일 수 있습니다.
단, 방향제나 일반 탈취제는 필터나 열교환기에 손상을 줄 수 있으므로 전용 제품만 사용해야 합니다.
4. 실외기 및 배수라인 점검
실외기 주변에 먼지나 이물질이 쌓이면 냉방 성능 저하와 함께 냄새의 원인이 될 수 있습니다.
배수 호스가 막히거나 경사가 부족하면 물이 고여 곰팡이가 생기므로, 배수 상태도 함께 확인하세요.
5. 전문 청소 서비스 고려
냄새가 반복되거나 필터 청소로 해결되지 않는다면, 열교환기 내부에 곰팡이가 번식했을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경우 전문 에어컨 청소 업체에 의뢰해 내부까지 고압세척하는 것이 가장 확실한 해결책입니다.
에어컨 찌린내는 단순한 불쾌감을 넘어 건강에도 영향을 줄 수 있는 문제입니다. 위의 방법들을 통해 빠르게 조치하고, 평소에도 송풍 모드와 필터 청소를 습관화하면 쾌적한 여름을 보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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